
길을 걷다 옆을 지나가는 커플을 봤을때, 여자친구가 엄청 이쁘다면 우리는 패배감과 함께 옆에있는 남자는 돈이 많거나 다른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포장된 물건은 가치가 높은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여기에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심리적 현상이 숨어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지휘관들에게 병사들 개개인의 역량을 항목별로 평가하게 했는데 그 결과 체격이 좋고 품행이 단정한 병사들은 지성, 리더십 역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병사들은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어떤 사람에 대한 한 측면에서 긍정·부정적인 느낌을 받으면 그것을 자동으로 일반화 해서 그 사람의 다른 속성들까지 긍정·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이 것을 '후광효과', '헤일로 이펙트(Halo Effect)' 라고 부른다. 즉 후광효과란 한 대상의 두드러진 특성이 그 대상의 다른 세부 특성을 평가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곳은 광고업계다. 보통 기업들은 이러한 심리적인 현상(헤일로 이펙트)을 이용하여 외모가 뛰어나거나 명성이 있는 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상품을 판매한다.
우리는 '후광효과'라는 심리 현상의 학술적인 정의와 현상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어떤 것인지 실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알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을 그대로 믿고 잘못된 생각을 인지하지 못하여 손해보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러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라고 한다. 말이 쉽지 습관화된 생각과 본능을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거꾸로 이런 심리현상을 이용하면 어떨까?

외모나 재력 등의 매력이 부족한 평범한 우리들은 이성을 이끌 매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헤일로 이펙트'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대표적인 한가지 장점인 특성을 극대화 시키면 다른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후광이 보일 것이다.
평범했던 친구가 기타를 잘치거나 외국인이 길을 물어볼때 유창하게 영어로 대답하는 모습. 운전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부르는 모습 등등 이런 의외의 모습을 보고 순간 설레였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각자 자신만의 좋아하거나 잘하는 장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지금 내가 너무 평범하거나 인기가 없다고 우울해 하지 말고 내가 가진 장점 한가지를 극대화하여 개발해 나갈때, 나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범남이 인기남으로 탈바꿈 되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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